트럼프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유예 기간 동안 모든 나라에는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의 104%에서 125%로 추가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는 관세전쟁이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상호관세 유예의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중국이 세계 시장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중 관세율을 즉각 올린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에 보복하지 않은 다른 나라에는 90일간 상호관세 적용을 일시 중지하고, 이 기간 동안 10%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상호관세는 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 불과 13시간 만에 나온 유예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취임 후 처음으로 관세 드라이브를 멈춘 것입니다.
협상 전략과 유예 결정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의 이유로는 “75개 이상의 국가가 무역장벽, 관세, 환율 조작 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연락해 왔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협상을 위한 시간 확보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협상을 요청한 각 나라와 맞춤형으로 해법을 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시장 반응과 주식 상승
강경한 관세 추진에 시장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상호관세 발표 후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자, 지지층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80도 다른 태도로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나스닥 지수는 12% 이상 상승하며 24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7%,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일본, 대만, 한국의 주요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결정 패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시장의 반응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했지만, 실제로 시장이 요동치자 유예 카드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그의 전형적인 의사결정 패턴을 보여줍니다. 그는 “상처받을 필요가 없는 나라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그 나라들은 모두 협상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및 협상 가능성
중국과의 관계는 여전히 복잡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존심이 강한 남자”라며, 중국이 합의하고 싶어하지만 방법을 모른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과 비하면, 중국에 대해서는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와의 유사성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접근은 그가 집권한 트럼프 1기에도 취했던 전략과 유사합니다. 당시에도 그는 여러 국가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면서 궁극적으로 중국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그의 두 번째 임기에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의 기술과 그 비용
그러나 이러한 ‘거래의 기술’이 가져올 비용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상호관세 발표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께서는 동맹국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여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 진흥을 목표로 하면서도, 실제로는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드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결론: 향후 전망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은 단기적인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의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복합적인 이해관계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협상과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각국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주목할 만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단순한 유예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국제 무역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말 멘탈관리가 힘든 하루하루 인 것 같습니다. 이럴때마다 늘 현금흐름의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낍니다.